"끼니 때우러(X) 제대로 밥 먹으러(O) 편의점 갑니다"
2022.05.26

 분석 기관 :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 데이터분석팀 & 닐슨아이큐코리아 & BGF리테일
○ 분석 조건
  • 데이터 : CU편의점즉석조리식품 데이터, BC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
      ※ 즉석조리식품(Fresh-Foods): 유통기한이 짧고(2일 이내) 냉장보관 또는 즉석조리로 판매하는 식품
                                              Ex) 도시락, 닭꼬치, 김밥, 샌드위치, 즉석커피 등
      ※ 소스 : BC카드(카드결제 매입 점유율 1위), CU(편의점 시장점유율 1위)
      기간 : ’21. 1. 1 ~ 12. 31



“편의점이 즉석조리식품의 다양화 및 고급화와 함께 제대로 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식사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BC카드 데이터분석팀이 BGF리테일, 닐슨아이큐코리아와 손잡고 지난해 전국 CU편의점에서 판매된 즉석조리식품(Fresh-Foods) 매출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 분석했다”



| 가장 많이 구매한 즉석조리식품은 명불허전 “도시락”…샐러드의 26.5배


지난해 전국 CU편의점 내 즉석조리식품 매출 데이터와 자사 결제 데이터를 결합 분석한 결과, 매출 비중 기준 즉석밥(53.5%), 즉석빵(31.8%), 즉석디저트(13.6%), 신선식품(1.3%) 순으로 많이 판매 된 것으로 나타났다.(표1 참고)

특히 즉석밥 품목의 대표 제품인 도시락의 경우 전체 즉석조리식품 매출 중 34.4%를 차지했으며, 이는 샐러드 제품(1.3%)에 비해 26.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즉석빵 품목 중 대표적 제품인 샌드위치(12.9%)에 비해서는 약 3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표1. 품목별 연간 매출액 비중(%)>
중분류소분류연간 매출액 비중
즉석밥도시락34.4
김밥/초밥16.8
삼각김밥/주먹밥2.0
면류0.1
52.3
즉석빵샌드위치12.9
햄버거10.2
디저트케이크/쿠키7.5
간편 베이커리1.2
31.8
즉석디저트즉석음료(커피/차)7.7
즉석조리(치킨/튀김)4.8
즉석조리(어묵/고구마)1.1
13.6
신선식품샐러드1.3
총계100.0




| 가을 소풍 가기 좋은 9~10월에 즉석조리식품 매출 집중


월별 즉석조리식품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10월에 매출이 상대적으로 집중됐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소풍을 즐기기 좋은 계절인 만큼 도시락과 샌드위치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다.(표2 참고)

<표2. 월별 매출액 비중(%)>
123456789101112
비중8.27.18.58.38.38.48.38.38.69.0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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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이 여성보다 최대 4.6배 더 구매


성별로 즉석조리식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품목별로 최대 4.6배 더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표3 참고)샐러드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1:1로 비슷했으나, 그 외 즉석밥, 즉석빵, 즉석음료 모두 남성이 여성에 비해 평균 2배 이상 더 많이 구매했다. 특히 햄버거의 경우 남성이 여성해 비해 4.6배 더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즉석밥류(도시락, 김밥, 삼각김밥)을 구매할 때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건당 약 500원을 더 지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표3. 남성 대비 여성 구매금액 차이 상위 5개 품목별 비교(배)>
소분류햄버거각김밥/주먹밥간편 베이커리즉석음료(커피/차)김밥/초밥
구매금액배수(=남/여)4.62.82.62.62.5
 


| 즉석조리식품 매출 기준 상위 지역 3곳은 서울 대학가와 오피스 상권


지역별 편의점 즉석조리식품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 대비 26.3%를 차지하는 상위 3개 지역 모두 서울에 위치했으며, 서울 금천구 가산동,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서울 강남구 역삼1동 순으로 파악됐다.(표4 참고) 세 지역은 서울 지역 내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 및 대학가라는 점에서 직장인과 학생 중심으로 즉석조리식품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표4. 즉석조리식품 매출 TOP3 지역(%)>
지역명신촌동(서울 서대문구)가산동(서울 금천구)역삼1동(서울 강남구)
매출비중11.48.46.5

신촌동과 가산동의 품목별 매출 데이터를 추가 분석한 결과, 두 지역 모두 상위 매출 3개 품목이 도시락, 김밥/초밥, 샌드위치 순으로 동일하다는 특징을 보였다.(표5 참고) 그러나 가산동의 경우 신촌동과 달리 매출비중 상위 5개 품목 모두 한 끼 식사에 적합한 품목이라는 점에서 직장인의 즉석조리식품 소비는 식사용이라는 점을 유추해볼 수 있다.

<표5. 상위 매출 2개 지역(신촌동, 가산동 품목별 매출 데이터 비교(%)>
구분신촌동(서울 서대문구)가산동(서울 금천구)
1위도시락24.7도시락33.5
2위김밥/초밥18.7김밥/초밥22.4
3위샌드위치14.7샌드위치18.2
4위디저트케이크/쿠키10.8햄버거6.5
5위즉석음료(커피/차)8.7샐러드4.4

한편 신촌동과 가산동 2개 상권의 시간대별 매출과 구매자 수를 분석한 결과, 가산동은 아침(7시~10시)과 점심(11시~13시)까지 하루 매출의 59.0%를 차지하는 등 신촌동에 비해 더욱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신촌동은 오후(14시~17시)시간대의 매출비중이 가산동보다 약 1.8배 높고, 이용자가 오전부터 저녁까지 상대적으로 꾸준히 즉석조리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표6 참고)

<표6. 신촌동 및 가산동 시간대별 매출 비중 비교(%)>
시간대신촌동(서울 서대문구)가산동(서울 금천구)
아침(07:00~10:59)21.231.7
점심(11:00~13:59)23.627.2
오후(14:00~16:59)14.88.3
저녁(17:00~18:59)19.216.8
야간(19:00~23:59시)11.28.8
새벽(00:00~06:59)10.17.1

한편, 두 지역은 주중과 주발의 일평균 즉석조리식품 매출액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가산동은 주중 일평균 매출액이 주말 일평균 매출에 비해 2.8배 높은 점을 미루어 보아 직장인을 중심으로 주중에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 상권의 특징을 보였다. 

반면, 신촌동은 주말 대비 주중 즉석조리식품 매출액이 1.5배 수준인 점을 미루어 볼 때 주중과 주말에 관계 없이 학생 등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발생하는 대학가의 특성에 맞게 즉석조리식품이 꾸준히 판매되는 특징을 보였다.

<표7.  즉석조리식품 매출 상위 2개 지역 주중/주말 평균매출액 비교(배)>
지역주중-주말 매출금액 비교
(= 주중 매출금액/주말 매출금액)
가산동(서울 금천구)2.8
신촌동(서울 서대문구)1.5



| 직장인은 도시락 살 때 탄산음료와 맥주를 찾았다


가산동과 역삼1동의 경우 서울의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답게직장인을 중심으로 도시락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았는데, 두 지역 모두 성별에 관계 없이 도시락을 구매할 때 함께 구매하는 연관 제품으로 탄산음료와 맥주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표8 참고)

한편 역삼1동에서 도시락을 구매하는 여성 직장인의 경우 곁들일 음료로 탄산음료보다 맥주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두 지역 공통으로 남성의 경우 주류 제품을 스포츠음료 및 과일쥬스에 비해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표8. 가산동&역삼1동 내 성별 도시락 연관 품목별 구매비(%)>
남성가산동역삼1동여성가산동역삼1동
1위탄산음료38.9탄산음료28.11위탄산음료25.6맥주23.7
2위맥주20.3맥주27.42위맥주20.7탄산음료23.3
3위소주11.8소주11.63위과일주스14.0과일주스13.6
4위스포츠음료9.1스포츠음료9.24위스포츠음료13.7소주11.6
5위과일주스8.5과일주스8.35위소주6.6스포츠음료10.6

한편 BC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카드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방대한 결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분석에 앞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KT, 그리고 닐슨아이큐코리아와 함께 지난 2월 이종 데이터 기반 양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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