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리포트] 2026년 상반기 해외여행 소비 어떻게 달라졌나. 어느 나라에서 얼마나 썼는지 살펴봤더니 - 1편
2026.10.31
해외 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들, 이른바 ‘반복 여행자’는 어떤 여행을 좋아할까. 

틈만 나면 해외 여행을 떠나는 ‘헤비 트레블러’부터 새로운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사람, 국내 여행처럼 짧게 가서 알뜰 소비를 하는 여행객까지.

실제 BC카드 데이터분석팀이 2025년 1월부터 2026년 6월(상반기)까지 18개월간 두 번 이상 해외 여행을 다녀온 ‘반복 여행자’의 해외 결제 데이터를 집중 분석해 봤더니 흥미로운 해외여행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 여행을 2회 이상 다녀온 '반복 여행자'는 전체 해외여행자의 약 34% 수준. 하지만 이들 '반복 여행자'가 전체 해외 소비의 68%를 차지하면서 엄청난 소비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의 여행 패턴을 유형화 했더니 재미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규 목적지 쇼핑 헌터’ ‘일본 단골 실속 소퍼’ ‘장거리 체류형 여행자’ ‘헤비 트래블러’ ‘숙소 몰입 휴양족’ ‘레저 액티비티족’ 등 BC카드 데이터분석팀이 구분한 6가지 유형을 자세히 살펴보시죠.





첫 번째, HUNT ‘신규 목적지 쇼핑 헌터’ 

‘반복 여행자’ 중 가장 큰 비중(27.2%)을 차지하는 유형입니다. 같은 나라를 방문해도 도시를 달리한다던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찾는 등 익숙함을 버리고 신규 목적지를 찾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은 새로운 목적지만 찾는 것이 아니라 쇼핑에 집중하는 여행자입니다.

BC카드 데이터분석팀은 이 같은 여행객을 ‘HUNT, 신규 목적지 쇼핑 헌터’로 분류했습니다. 

실제 ‘HUNT, 신규 목적지 쇼핑 헌터’ 여행자는 다녀온 나라를 다시 찾는 비율(재방문율)이 6.9%로 6가지 유형 중 가장 낮습니다. 

그리고 여행 소비의 80.9%를 쇼핑에 씁니다. 전체 반복 여행자의 쇼핑 비중 (51.2%) 대비 1.6배에 달합니다. 

특히 ‘HUNT, 신규 목적지 쇼핑 헌터’ 여행자들은 의류(16.1%), 백화점(10.4%), 면세점(6.9%)에서 주요 지출하고 있으며, 나이별로 구분해 보면 구매력(소비력)이 큰 50대 이상 비중이 40.0%로 전 유형 중 가장 높습니다.


이들이 방문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HUNT, 신규 목적지 쇼핑 헌터’ 여행자는 원하는 쇼핑을 할 수 있다면 지역을 가리지 않는 것도 차별점입니다.

일본은 물론, 동남아, 괌, 유럽까지 특정 지역 쏠림 없이 고르게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두 번째, LOYAL ‘단골 실속 쇼퍼’

‘반복 여행자’ 중 24.5%를 차지하는 유형입니다.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다니기보다는 익숙한 나라와 도시를 다시 방문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특히 일본처럼 여러 차례 방문했던 여행지를 짧은 일정으로 다시 찾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은 낯선 곳을 탐험하기보다는 익숙한 여행지에서 쇼핑을 즐기면서 실속 있는 소비를 하는 여행자입니다.

BC카드 데이터분석팀은 이 같은 여행객을 ‘LOYAL, 단골 실속 쇼퍼’로 분류했습니다.

실제 ‘LOYAL, 단골 실속 쇼퍼’ 여행자의 재방문율은 94.6%로 6가지 유형 중 가장 높습니다. 한 번 방문했던 나라를 다시 찾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셈입니다.

여행 소비의 76.9%는 쇼핑에 집중됩니다. 전체 반복 여행자의 쇼핑 비중(51.2%)과 비교하면 약 1.5배에 달합니다.


다만 일평균 소비금액은 8.1만 원으로 전체 반복 여행자 중앙값(10.8만 원)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실속 있는 소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소비처는 백화점(13.4%), 의류(11.4%), 잡화점(9.4%) 등입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비중이 22.4%로 전체 유형 중 가장 높습니다.


이들이 주로 방문하는 나라도 특징적입니다.


일본 방문 비중이 51.0%로 전체 반복 여행자 평균(31.0%)의 약 1.6배에 달합니다. 반면 유럽 방문 비중은 4.5%로 평균(13.2%)보다 낮습니다.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다니기보다는 익숙한 일본 등 기존 방문지를 다시 찾고, 짧은 일정 속에서 백화점과 의류 매장, 잡화점 등을 중심으로 쇼핑을 즐기는 여행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SLOW ‘장거리 체류형 여행자’

‘반복 여행자’ 중 22.1%를 차지하는 유형입니다. 가까운 나라를 짧게 다녀오는 여행보다는 유럽, 북미, 대양주 등 장거리 목적지를 찾아 오랜 기간 머무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은 여행지에서 쇼핑을 즐기기보다는 현지 식당과 마트 등을 이용하며 일상에 가까운 여행을 경험하는 여행자입니다.

BC카드 데이터분석팀은 이 같은 여행객을 ‘SLOW, 장거리 체류형 여행자’로 분류했습니다.

실제 ‘SLOW, 장거리 체류형 여행자’의 평균 여행 기간은 5.5일로 6가지 유형 중 가장 깁니다. 전체 반복 여행자의 평균 여행 기간(3.5일)보다 2일이나 더 오래 머무르는 셈입니다.

여행 소비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식음료 지출 비중이 41.9%로 전체 반복 여행자 평균(17.6%)의 약 2.4배에 달합니다. 반면 쇼핑 비중은 34.2%로 전체 평균(51.2%)보다 낮습니다. 6가지 유형 중 유일하게 쇼핑보다 식음료 지출 비중이 높은 유형입니다.


주요 소비처를 살펴보면 식당(28.0%)에서 가장 많은 지출이 발생하며, 슈퍼마켓(10.9%), 패스트푸드(7.1%) 등이 뒤를 잇습니다.


일평균 소비금액은 8.5만 원으로 전체 반복 여행자 중앙값(10.8만 원)보다 낮아 하루 지출은 크지 않지만, 여행 기간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이 주로 방문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유럽 방문 비중이 19.3%로 전체 평균(13.2%)보다 1.5배 높고, 북미 역시 14.9%로 평균(10.9%)을 웃돕니다. 반면 일본 방문 비중은 17.7%로 전체 평균(31.0%)의 절반 수준에 그칩니다.


BC카드 데이터분석팀은 ‘SLOW, 장거리 체류형 여행자’는 장거리 여행지를 선택해 오랫동안 머물면서 현지 식당과 마트 등을 이용하고, 관광객 중심의 쇼핑보다는 현지 생활과 먹거리를 경험하는 데 소비를 집중하는 여행자라고 정의했습니다.




‘헤비 트래블러’ ‘숙소 몰입 휴양족’ ‘레저 액티비티족’ 등 나머지 3가지 유형은 '[BC카드 리포트] 2026년 상반기 해외여행 소비 어떻게 달라졌나. 어느 나라에서 얼마나 썼는지 살펴봤더니 - 2편'을 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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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리포트 내국인 해외 소비 트렌드 분석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데이터 : BC카드 해외가맹점 결제 데이터 (여행소비 기준, 대한민국 거주자)

트렌드 : 2024~2026년 상반기 (여행객 비중은 고객 수, 업종 비중은 이용건수 기준)

여행자 유형 : 2025.01~2026.06 (18개월), 해외여행 2회 이상 반복 여행자 (해외 생활·출장 추정 고객 제외)

유형 비중 : 반복 여행자 대비 / 고객·소비 비중: 전체 해외 여행자(반복+단발) 대비

재방문율 : 방문 국가 중 2회 이상 방문한 국가 비율

장거리 비중 : 해외 카드 이용일 중 장거리 국가 이용일 비율 (근거리 = 일본·중화권·동남아·괌·사이판·팔라우·몽골)

일평균 소비 : 이용일당 소비금액 중앙값 / 업종 비중: 소비금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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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데이터분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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