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 추석연휴기간 자립준비청년들 대상 '한가위 명절음식 만들기' 행사 진행
- 자립준비청년 대상 '십시일방' 지원 사업 시행 중...주거지 걱정 없이 자립에만 집중 도움
- 1년간 보증금, 월세 포함 생활가전, 물품 등 일체 제공...취업 교육,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도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자립준비청년들의 ‘한가위 명절음식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나 홀로 명절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 나눔을 통해 잠시나마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 행사는 추석 연휴기간(12일)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리 마트에서 직접 구입한 재료로 추석 음식을 만드는 ‘쿠킹 클래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만든 음식들은 함께 둘러앉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BC카드는 지난 8월말부터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 ‘체리’에서 일반인 대상 행사 모금을 진행했고 현재 목표 모금액은 초과 달성됐다. 모금액은 재료비, 인건비(한식조리사) 등으로 사용되며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던 만큼 음식을 더 준비해 행사 참여자 외 다른 자립준비청년들도 초대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BC카드가 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시행중인 ‘십시일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십시일방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지 지원 목적으로 시작된 비영리단체다. 현재 1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지난 3월부터 서울 중구 지역에서 거주 중이다.
BC카드는 이들의 1년간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하고 생활가전(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및 물품(이불, 커튼, 식기류 등) 일체를 제공해 주거 관련 걱정없이 자립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다양한 교육(금융, 취업)과 프로그램(심리상담, 문화예술 체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십시일방에 함께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은 서로를 ‘방친’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크고 작은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나려는 소통이 십시일방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BC카드는 십시일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십시일방 이호영 대표는 "추석에 방친끼리 서로의 가족이 되어 맛있는 음식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매년 2500명 청년들이 새롭게 보호가 종료되는데 주거지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BC카드와 협업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시작이 혼자가 아닌 ‘함께 서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C카드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조명식 페이북본부장(상무)은 “향후 BC카드 간편결제앱 ‘페이북’에 기부하기 메뉴를 신설하고 청년 취약 계층은 물론 기부 플랫폼(체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카드 결제로 편리하게 기부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BC카드는 KT와 협업해 청년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특화 ‘밥바라밥 페이북머니 체크카드’를 최근 출시했다. 고객이 해당 카드로 결제 시 이용금액의 0.1%를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기부금은 청년 취약계층 대상으로 식권, 생리대,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