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REPORT] Vol.12
2024.01.22


  • 12월 주요 분야 매출, 전월比 3.2%↑… 스포츠/운송 제외한 모든 업종서 매출 증가
  • 펫/문화 매출 전월比 27.6%↑… 12월 한달간 890만명 찾은 영화(서울의 봄) 영향으로 보여
  • 매월 감소세 보이던 식음료 업종 매출도 13.6%↑… 주점 업종 매출은 20% 가까이 급증
  • 스포츠 업종 매출 전월比 42.8%↓… 기온 하락 등으로 스포츠 업종 감소 영향 받아


연말 특수, 천만 관객 동원한 ‘서울의 봄’ 영향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살아났다
'겨울에 찾아온 봄', 영화관 매출 127% 급증

'ABC(Analysis by BCiF[1]) 리포트' 12호에 따르면 펫/문화(19.4%↑), 식음료(13.6%↑), 의료(4.6%↑), 쇼핑(1.3%↑), 교육(0.6%↑), 교통(0.2%↑) 등 대부분 분야에서의 매출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이 확인됐다. 주요 분야 중 레저 분야(-24.7%↓)만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했다.

먼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펫/문화 분야에서의 매출 급증은 영화 업종(127.5%↑)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업종은 코로나19 팬데믹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성장으로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11.22) 개봉된 ‘서울의 봄’이 12월에만 관람객 890만명(매출액 870억원)을 동원하는 등 최근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영화관 매출 급증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표 1. 참고)

<표 1. 2023년 영화관 업종 매출 증감 현황(단위: %, 전월 대비)>
1月2月3月4月5月6月7月8月9月10月11月12月
-26-4911-188627-514-6135-1127
* 1천만 관객 돌파 작품: 서울의 봄(2023.11.23), 범죄도시3(2023.05.31)

지속된 고물가로 꾸준히 매출 하락세를 보여왔던 식음료 분야(식당/음료/주점)의 12월 매출 증가율은 연중 최고치인 13.6%을 기록했다. 식음료 분야에 포함된 주점 업종 매출 역시 연중 가장 높은 수치(18.4%)를 기록했다.(표 2, 3. 참고)

<표 2. 2023년 식음료 분야(식당/음료/주점 업종) 매출 증감 현황(단위: %, 전월 대비)>
1月2月3月4月5月6月7月8月9月10月11月12月
-12-12-111393-6-62-0.214

<표 3. 2023년 식음료 분야內 주점 업종 매출 증감 현황(단위: %,전월 대비)>
1月2月3月4月5月6月7月8月9月10月11月12月
-10-612-2-20.33-81-4-218

한편, 레저 분야는 급격히 하락한 기온(’23.11: 7.9℃→’23.12: 2.4℃)에 따른 스포츠 업종 수요 감소로 인해 7개 분야 중 유일하게 매출이 급감(-24.7%↓)했다.  ‘끝’

[1] BCiF: BC카드 신금융연구소(BC institute of Innovative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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