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선 유류할증료 석달 새 2배 증가, 국제선은 항공사별 천차만별… 운송 매출 전년 대비 12%↑
- 전년 대비 주유 매출 12%↓… 해당 시점(’22.10) 유가 급락에 따른 매출 쏠림 현상으로 보여
- 숙박 및 스포츠 매출 전월 대비 18%, 15%씩 증가… 한국시리즈 영향으로 경기장 매출도 9%↑
- 개학 및 연휴 등 영향으로 31% 급감했던 9월 문화 매출, 10월 들어 전월 대비 49% 급증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국내 주요 업종에서의 매출 증감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ABC(Analysis by BCiF[1]) 리포트’ 10호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서 10월 국내 주요 업종에서의 발생된 매출은 전월(9월) 대비 0.7% 소폭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은 3.1%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시점(20년 10월)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다.
운송 매출이 전년 대비 급증한 요인으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배 인상된 유류할증료가 11월에도 전월 대비 8.3% 인상한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BC카드 관계자는 ”유류할증료에 영향을 많이 받는 해외 여행객들은 매월 중순 발표되는 가격 변동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며 항공권 결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여행객 부담이 커지고 있어 ‘오늘이 가장 싸다’는 생각으로 출국 예정 고객들의 항공권 결제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운송 업종과는 정반대로 주유 업종 매출은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최근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발생된 매출[2]도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하는 등 스포츠로 인한 소비 진작 효과도 확인됐다.
한편, 개학 및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8월 대비 31% 급감했던 문화 매출(9월)은 전월 대비 49.4% 증가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방대한 카드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주요 산업 분야에서 발생되고 있는 소비 현상과 사회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이슈에 대한 상관관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정부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