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제대금 유예, 피해 지역 가맹점 매출 정상화 지원책, 생필품 제공 등 긴급 지원책 마련
- 강원도,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 캠페인… BC카드, 강릉 전 지역 매출 활성화 지원 나서
- 지난해 산불 피해지역(동해시)의 산림복원사업에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참여키로 결정
BC카드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카드결제대금을 6개월까지 유예해준다. 강릉 지역 의료시설 및 반려동물 의료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점에 대해서는 지원 마케팅을 벌이고, 산림복원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은 카드결제대금(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시 경포 일대 및 대형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예약 취소율이 20~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 입니다’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BC카드도 4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강릉지역 내 위치한 가맹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의료시설 10%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 ▲반료동물 의료시설 5천원 할인(5만원 이상 결제 시) ▲5대 편의점 50% 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천원) ▲TOP가맹점 50% 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천원)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모든 혜택은 기간 내 고객당 2회 적용)
BC카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난 2022년 산불로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동해시의 산림복원사업에도 참여키로 했다. 최근에는 강릉 산불피해지역에 이동식 급식 차량인 ‘빨간밥차’를 파견하는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산불 피해로 많은 고통과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앞서 마련한 지원책은 물론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드결제대금 유예는 관할지자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 발급 후 BC카드 콜센터(1588-4000)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