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카드-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한결원, 국내 소상공인 대상 QR코드 기반 카드 결제 서비스 제공 위해 맞손
- 15일부터 방한 중국인은 유니온페이 간편결제 앱으로 제로페이 가맹점 내 QR코드 스캔 후 결제 가능
- 소상공인은 현금 결제 위주의 기존 해외 간편결제 수단을 신용∙체크카드로 확장…결제편의성 강화
- 포스트코로나에 따라 해외 관광객 유입 활성화 시 결제편의성 기반 국내 관광 매출 회복세 탄력 기대
- 국내 소상공인의 글로벌 결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국가 핀테크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앞장설 것
“앞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인은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신용 및 직불카드를 국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를 기반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중소영세가맹점을 중심으로 해외 발급 카드의 결제 사각지대가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코로나로 인해 경색됐던 관광 매출도 회복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한국지사장 이명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이근주)과 함께 국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15일부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인은 유니온페이의 간편결제 앱으로 국내 제로페이 가맹점 내 비치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사로서, 제로페이 가맹점과 유니온페이 간 QR코드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써 국내 소상공인은 현금 및 계좌이체 형태에 국한됐던 기존 해외 간편결제 수단을 신용 및 체크카드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며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국내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상공인은 해외 관광객에게 익숙한 QR코드 기반의 결제 방식을 지원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코로나로 인해 경색됐던 관광 매출 회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BC카드가 2011년부터 2019년[1]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니온페이 브랜드 회원을 중심으로 연간 최대 6.2조원 규모의 관광 산업 매출 증대 효과[2]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BC카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모두 국내 QR결제 서비스를 주도해온 만큼,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QR코드 기반의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실제 BC카드는 KT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권역에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적극 구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력하는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에 있어 ‘해외 QR결제 제휴사’로 단독 선정된 데 이어, 베트남 국영 결제사업자인 NAPAS와도 양국 간 비현금 결제 인프라 확산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임남훈 BC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협업을 통해 방한 외국인의 결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국가 핀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등 이른 바 ‘K-핀테크’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글로벌 결제 파트너와 함께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1] 2011년 : 유니온페이 브랜드 국내 결제 데이터 집계 시작 연도 / 2019년 : 코로나 본격 확산 직전연도
[2] 방한 중국인이 자국에서 발급한 유니온페이 브랜드 신용 및 체크카드로 한국 내 가맹점에서 결제한 연간 총액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