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2천만 달성… 관건은 '개인 여행자' 유치
2024.02.13
- 짐보관, 고속버스 등 단체 관광객이 소비하기 힘든 업종 매출↑… 개별 여행으로 전환 추세 확인
- 카페/사진 업종 밀집된 성수∙여의도 매출↑… 같은 문화권 내 일본, 대만 관광객 결제 건수 급증
- 외국인 입국 우상향 추세… 연중 가장 많이 내한한 시점은 10월, 날씨 영향으로 1월은 가장 적어
- 저녁(18~22시) 및 심야(22시 이후) 시간 소비 비중 증가…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소비에 집중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유치’ 지원을 위해 최근 변화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팬데믹 이전 시점(19년) 국내에서 발생된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엔데믹 시점(23년)과 비교한 자료다.
먼저 외국인 관광객 입국수 및 결제 금액은 19년 대비 40%가량씩 감소했지만, 결제 카드 수 및 결제 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폭을 기록했다.(표 1. 참고)
<표 1. 외국인 관광객 입국 및 결제 데이터 현황>
| 연도 | 입국 현황 | 결제 카드 수 | 결제금액 | 결제 건수 |
|---|---|---|---|---|
| 2019 | 100 | 100 | 100 | 100 |
| 2020 | 61.5 | 92.8 | 58.8 | 84.2 |
» 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BC카드
단체 관광 시 방문 및 소비가 힘들었던 체험(즉석사진, 노래방 등), 이동(짐보관, 고속버스 등) 업종 매출 비중은 증가한 반면 쇼핑 매출 비중은 감소하는 등 외국인 여행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인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표 2. 참고)
<표 2. 업종별 매출 비중 현황(%)>
| 연도 | 쇼핑 | F&B | 체험 | 숙박 | 이동 |
|---|---|---|---|---|---|
| 2019 | 79 | 15 | 1 | 3 | 1 |
| 2020 | 58(-21%p) | 26(+11%p) | 7(+6%p) | 5(+2%p) | 4(+3%p) |
» 출처: BC카드
23년 전체 외국인 결제 건수의 71%(19년 대비 4%p↑)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지역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카페, 즉석사진 업종이 밀집해 있는 성수동(성동구, 973%↑), 여의동(영등포구, 479%↑), 한남동(용산구, 429%↑) 내 매출 건수가 19년 대비 급증했다.
반면 주요 면세점들이 위치하고 있는 소공동(중구, 90%↓), 잠실3동(송파구, 88%↓), 장충동(중구, 77%↓)에서의 매출 건수는 19년 대비 급감했다.
체험 위주 업종 매출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중 카드가 가장 많이 사용됐던 시점은 10월, 시간대별 매출 비중도 저녁(18~22시) 및 심야(22시~) 비중도 증가했다.(그림 1. 참고)
<그림 1. > 이용 카드 수 및 시간대별 카드 사용 현황>
» 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BC카드
» 출처: BC카드
한편, 서울에서 결제한 외국인 중 대만 관광객의 결제 건수는 일본(15%)에 이어 두 자릿수의 증가율(14%)을 기록했다.(표 3. 참고)
<표 3. 서울시 내 결제 건수 및 입국 비중 현황>
| 결제 건수 추이 (2020=100) | 중국 | 일본 | 대만 | 미국 | 싱가포르 |
|---|---|---|---|---|---|
| 2019 | 100 | 100 | 100 | 100 | 100 |
| 2023 | 99 | 115 | 114 | 108 | 106 |
» 출처: BC카드
| 국적별 입국비(%) | 중국 | 일본 | 대만 | 미국 | 싱가포르 |
|---|---|---|---|---|---|
| 2019 | 34.4 | 18.7 | 7.2 | 6.0 | 1.6 |
| 2023 | 17.7 | 21.2 | 8.8 | 30.2 | 2.9 |
» 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카드 소비데이터 기반의 내한 외국인 관광객 트렌드 분석 및 다양한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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