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高유가의 공포, 주유∙항공권 오늘이 가장 싸다
2023.09.19


  • 8월 평균 유가(일반 휘발유) 전월比 8.3% 상승… 同기간 주유 매출 10.4% 급증
  • 무더위와 휴가철 영향으로 여행(숙박, 운송) 매출 전월 및 전년比 각각 3.8%, 3.4%↑
  • 학기 시작 전 마지막 남은 방학 즐기려는 수요 몰려 영화관 등 문화 매출 15.2%↑
  • 대부분 국내 주요 업종 매출은 감소… 반면 전년 동기 대비 해외 매출 8.4%↑


올해 초 국내 평균 유가는 유가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2,084원) 대비 33% 감소한 1,563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월(8월) 국내 평균 유가는 연초 대비 10%(153원) 상승한 1,716원을 기록했고, 전전월(7월) 대비 평균 유가는 1달 만에 8% 이상 급등하는 등 22년에 지속됐던 고유가로 인한 어려움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1달 만에 급등한 유가로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 방문 시 한번에 가득 결제하려는 고객과 유류할증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권을 미리 결제(선발권)하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국내 주요 업종에서의 매출 증감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8호[클릭 시 바로 이동]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ABC 리포트’ 8호에 따르면 전월(8월) 발생된 국내 주요 업종에서의 전체 매출은 전월 대비 2.0%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역시 2.1%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코로나19 시점(20년 8월) 대비 매출은 8.0% 증가했다.

BC카드 관계자는 “고유가가 지속됐지만 완만하게 상승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단기간 내 10% 가까이 급등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주유소 방문 시 한번에 많이 주유하려는 고객 심리가 반영, 매출이 단기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다양한 요인들이 국내 소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정부정책 및 지자체는 물론 다양한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